폴란드의 생활 수준과 분야 별 기본적인 정보 제공

폴란드의 생활 수준은 경제 성장과 정치적 안정 덕분에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경제 성장, 인프라 개발 및 사회 복지 프로그램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의 1인당 GDP는 2020년 기준 15,927달러로 중간소득 국가치고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국가는 또한 빈곤율이 2015년 17.5%에서 2019년 6.6%로 감소하는 등 빈곤 감소에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폴란드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분야 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폴란드 광장 사진

 

1. 주거생활

폴란드의 주거 생활은 지역과 도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단독 주택과 연립 주택도 이용 가능하지만 더 비싸고 흔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임대료는 아파트의 위치, 크기 및 품질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감 상 아파트 임대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5-10% 정도 저렴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대도시에서 오래된 건물을 현대화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아파트가 개조되고 있으며 신식 아파트가 도시 주변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2. 식료품

폴란드에서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식료품은 다양합니다. 특히나 육류, 유제품, 과일 등이 한국 대비 저렴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더욱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식료품을 구매하시길 원한다면 MAKRO 식품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내륙에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에 생소하여 식료품점에서 해산물을 보는 것은 어렵고 종류 또한 다양하지 않습니다. 보드카는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이지만 맥주와 와인 또한 지역 별로 유명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상점의 이름은 Biedronka(비드롱카), Lidl (리들), Auchan (오숑)이 있습니다.

3. 교통

폴란드는 도시 내에서는 버스, 트램 등 대중 교통 시스템이 잘 갖추고 있어 차 없이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는 선택의 폭이 적으며 광범위한 도시 특성상 자차가 없을 경우 외곽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국 기업은 공업지대에 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어렵습니다.

 

4. 의료

공공 의료 시스템은 세금과 폴란드 시민, 영주권자 및 난민 및 학생과 같은 특정 외국인 그룹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 건강 기금(NFZ)을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민간 의료 부문도 존재하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공공 의료시설에서 개인 주치의에게 진료 상담을 받는 것은 당일 진료는 물론 일주일을 기다려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한국인에 경우 개인 보험으로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합니다. 공공 의료시설보다 진료비가 비싸지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쇼핑

쇼핑 센터는 폴란드에서 인기가 있으며 많은 대형 쇼핑몰은 대도시 지역에 2-3군데는 기본으로 있습니다. 이러한 센터는 일반적으로 패션의류 매장과 영화관 등 복합 쇼핑 센터의 형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주요 업체들이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Allegro.pl과 온라인 상점 frisco.pl이 있습니다.